상단영역

본문영역

미 생방송 도중 기자 2명 총에 맞아 사망

  • 원성윤
  • 입력 2015.08.26 18:46
  • 수정 2015.08.26 18:53
ⓒWDBJ/twitter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방송기자와 카메라기자 등 기자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허핑턴포스트U.S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WDBJ7은 이날 오전 자사 소속의 방송기자 앨리슨 파커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가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8월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WDBJ의 이날 아침 생방송 도중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 미국인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며 "숨진 기자들은 이날 오전 6시45분께 베드포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영상을 보면 인터뷰 도중 갑자기 총성이 들리기 시작하며 파커 기자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탔다. 급하게 스튜디오로 화면을 전환했지만, 놀란 앵커의 모습도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사고 직후 WDBJ7은 트위터 등을 통해 상황을 전했고, 방송을 통해서도 이 같은 소식을 긴급으로 편성해 중계했다. 현재 CNN을 비롯해 BBC,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에서도 이 같은 소식을 긴급속보로 전하고 있다.

당국은 용의자를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버지니아 #wdbj7 #생방송 #총격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