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리얼미터 "국민 61%, 남북합의 잘했다"

  • 원성윤
  • 입력 2015.08.26 11:17
  • 수정 2015.08.26 11:18
ⓒ연합뉴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남북 고위급 접촉의 극적 타결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역할과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2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종합편성채널 MBN의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60.9%로 집계됐다.

'잘못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16%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20.8%였다.

모든 지역·연령층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고, 지지 정당별로도 새누리당(잘했다 89.5%-잘못했다 3.8%), 새정치민주연합(35.4%-29.7%) 지지층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모두 긍정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공동보도문에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관련,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이 70.6%로, 만족하는 응답 비율(23.5%)보도 높았다.

그러나 북측의 '유감' 표명을 사과로 받아들인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2.1%에 달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22.0%)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박근혜 #여론조사 #정치 #남북 관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