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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대회에서 총을 난사하려던 용의자들이 체포됐다(동영상)

  • 박수진
  • 입력 2015.08.25 14:05
  • 수정 2015.08.25 14:12
Cops Stop Attempted Shooting At Pokemon Convention

Cops stopped an attempted mass shooting at a Pokémon competition

Posted by NowThis on Monday, 24 August 2015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경찰은 24일, 지역 내 하인스 컨벤션 센터에서 주말 사이 열린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총기를 난사하려던 용의자 두 명을 행사장 입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18살 케빈 노튼과 27살 제임스 스텀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사가 재현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려 미리 범행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검색을 강화한 경찰에 발견돼 총기 및 탄약, 사냥용 칼 등 흉기를 압수당했으며, 체포에는 불법 화약 및 무기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데일리비스트에 의하면, 체포된 스텀보가 페이스북 그룹에 "나의 AR-15(라이플 총기)가 말하길, 당신들이 진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위 사진 역시 이들이 페이스북 그룹에 공개적으로 미리 올린 것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은 포켓몬 카드, 비디오 게임 등의 리그 대전 행사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주최 측 추산 매해 40만 명의 방문객이 모이는 대형 이벤트다. 뉴스1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가 한국 국적의 박세준 선수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4년 워싱턴에서 열린 대회 모습

해당 소식을 보도하는 기사 아래로는 "왜 너드를 공격하느냐, 우리는 좋은 사람들이다", "경찰이 총기 난사를 막기 위해 포켓몬 배틀에 끼어들었다는 줄 알았다"는 등의 흔히 보기 힘든 반응도 달렸다.

이들이 포켓몬 대회를 테러 장소로 정한 동기는 아직 공개지지 않았다.

MEDIA AVAILABILTY: Officers Arrest Two, Recover Two Firearms after Suspects Make Online Threats to Pokemon World...

Posted by Boston Police Department (Official) on Monday, 24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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