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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에 버려졌던 강아지의 현재 모습(사진)

ⓒCARE

대전에서 상처입은 강아지가 쓰레기봉투에 산 채로 버려진 사건이 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된 주인 A(39)씨는 "화분이 떨어져서 가족이 키우던 강아지가 크게 다쳤고, 죽을 것 같아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고 밝혔었다.

그런데, 처참한 상태였던 이 강아지는 현재 어떨까?

25일 동물보호단체 CARE에 따르면, 강아지는 케어의 연계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케어는 강아지의 상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전했다.

혈액 검사 결과, 인수치 높게 나왔지만 단백질, 영양 상태, 빈혈 등은 위험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골절되어버린 두개골이 문제입니다. 골절된 두개골 상태로 보았을 때, 무엇으로 때리거나 머리로 떨어졌을 때 부러진 것 같습니다. 현재 오른쪽 뇌가 다쳐서 시력, 청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왼쪽 눈의 경우 시력반사가 없습니다. 목과 머리를 CT 촬영한 결과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일단 뇌가 부어 있는 상태가 일주일 정도 상태를 지켜보면서 부기가 가라앉은 후, 수술결정을 해야 합니다.

아직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입니다. 어린 강아지가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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