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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하의 중심은 이렇게 생겼다

  • 김도훈
  • 입력 2015.08.24 13:20
  • 수정 2015.08.24 13:23

최근에 찍은, 전례가 없는 은하수의 이미지는 우리은하의 중심은 꽤나 격동적인 곳임을 보여준다.

유럽 우주 기관의 X-레이 위성 XMM-뉴튼이 찍은 사진들을 모아 만든 이미지는 은하계 중심을 1천 광년 담고 있다. 죽어가는 별들, 강력한 바람, 뜨거운 가스가 보이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초질량 블랙홀이다.

궁수자리 A*로 불리는 우리은하의 블랙홀과 그 주위의 배출물들은 이미지 중심부의 가장 밝은 부분에 있다.

블랙홀은 빛을 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은하수 중심의 궁수자리 A* 주위에 있는 물질들이 블랙홀의 강한 중력에 이끌려 가는 상호작용에서 X-선을 포함한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발산한다.

막스 플랑크 외계 물리학 연구소의 국제 천문학자 팀은 이 이미지를 분석한 뒤 우리은하의 중심은 드라마틱한 곳이며, 그 격동성은 궁수자리 A*에 일부 책임이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궁수자리 A*은 질량이 우리 태양의 370만배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담은 이 새 이미지는 우리 은하수와 블랙홀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지도 모른다.

새 이미지를 설명하는 논문은 20115년 8월 19일 월간 왕립천문학회 온라인에 발표되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Is What The Center Of Our Galaxy Looks Lik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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