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열차에서 맨몸으로 무장괴한을 제압한 미군 중 한 명이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탈리스 고속열차에서는 이슬람주의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승객 554명이 탄 열차를 습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열차에 타고 있던 미군 2명 등 미국인 청년 3명이 괴한을 재빠르게 진압한 덕분에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을 수 있었다.
이처럼 영웅적인 역할을 수행한 사람은 미 공군 소속 스펜서 스톤과 지난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주 방위군 소속 알렉 스카라토스, 이들과 어릴 적부터 친구인 새크라멘토 주립대 4학년생 앤서니 새들러였다.
그리고 아래가 사건 직후 촬영한 동영상이다.
AP통신에 의하면 아유브 엘 카자니(26)로 신원이 밝혀진 이 테러범은 AK-47 등의 화기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사카라토스는 스카이뉴스에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스펜서가 먼저 그 남자의 목을 잡았고, 제가 총을 잡았어요. 그리고 총을 뺏어서 멀리 던져버렸죠. 그리고 나서는 AK소총을 잡아챘어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 직후 세 명의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영웅"이라고 호칭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Dramatic Video Shows Aftermath Of French Train Rescue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