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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새끼 판다 '메이샹'이 태어나다(사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메이샹'이 22일(현지시간) 새끼를 출산했다.

동물원은 중국 쓰촨성 판다보존센터에 있는 수컷 '후이후이'와 같은 동물원에 사는 수컷 '톈톈'의 정액으로 메이샹의 인공수정을 시도했다.

'생후 1일' 다른 새끼 판다(자료사진)

새로 태어난 판다는 아직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고 아버지도 나중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메이샹의 새끼는 사람 손가락 크기에 몸무게가 100g 안팎이며 아직 털이 없고 눈도 못 뜬 상태다.

동물원은 새끼를 앞으로 수개월 동안 대중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메이샹이 2013년 낳은 새끼도 5개월 후에야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세계야생생물기금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판다가 2천여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고 서식지인 대나무숲의 파괴로 멸종 위협을 받고 있다.

판다는 출산율이 낮고 새끼가 일찍 숨지는 빈도도 높다.

그 때문에 동물원이나 보호센터에서 인공수정으로 번식을 돕는 일이 가장 효과적인 보존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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