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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0위로 등극

  • 박세회
  • 입력 2015.08.23 12:01
  • 수정 2015.08.23 12:02
ⓒ연합뉴스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한 '암살'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에 진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전날(22일) 19만93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가 1천139만9천404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암살'은 '변호인'(1천137만5천944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앞서 '암살'은 지난 8·15 광복절에 올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관객 1천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관객 1천만명 돌파는 한국영화로는 12번째, 외화까지 통틀어 16번째다.

'암살'은 이후 '인터스텔라'(1천27만5천509명), '겨울왕국'(1천29만6천101명)을 연이어 격파하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천49만4천499명)을 넘어 올해 최고 흥행영화로 등극했다.

또 지난 20일 '실미도'(1천108만1천명), 전날 '변호인'을 넘어 '해운대'(1천145만3천338명)와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6천135명)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순제작비 180억원의 대작으로, 1933년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웰메이드 상업영화'의 대표주자인 최동훈 감독이 연출했고, 톱스타 전지현·이정재·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국내외 신작들의 등장에도 개봉 5주차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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