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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축제에서 살아남은 이 고양이는 어떻게 됐나?(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8.23 08:42
  • 수정 2015.08.23 08:43

매년 6월 중국 위린시에서는 개고기 축제가 열린다. 수만 마리의 개뿐 아니라 고양이도 도살 당하고 먹힌다.경향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가장 더위가 심하다는 하지에 개고기와 여름철에 나는 과일인 여지를 함께 먹으면 몸에 좋다고 여겨 축제때마다 위린에서만 최대 5만마리 개를 도살해 보신탕으로 먹는다.

올해도 개고기 축제는 전 세계에서 몰린 수많은 동물 보호 단체의 압력을 이겨내고 아무런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경찰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운동가들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간의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도살장에서 동물들을 사오는 중국의 휴먼 소사이어티 소속 활동가 피터 리 씨.

몇 마리라도 살리기 위해 Humane Society International를 비롯한 단체에서 죽을 운명에 처한 고양이와 개를 샀다. 이날 죽은 동물들에 비한면 아주 적은 수지만 이런 방법으로 도살의 위기를 벗어났다.

이 하얀 고양이 후루도 도살을 당할 운명이었지만 운이 좋았다. 후루는 비극의 칼에서 구조된 몇 마리 중 하나였다. 후루는 몇 주 전 워싱턴의 동물 구조단체 'Washington Animal Rescue League'로 옮겨져 보호를 받았다. 그리고 약 한 달 뒤, 이 보호 단체는 후루의 변한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게 후루의 요새 모습이다. 알아볼 수 있겠나?

AP에서 촬영한 후루의 사진.(Kevin Wolf/AP Images for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전과 후를 비교하니 이렇게 극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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