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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승무원들이 싫어하는 승객의 12가지 행동

  • 남현지
  • 입력 2015.08.22 12:04
  • 수정 2017.09.01 17:30
ⓒgettyimagesbank

비행기에 탄 다른 승객들 때문에 짜증이 난다면, 승무원들은 과연 어떨까.

우리는 승무원들에게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제발 이것만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 하나씩을 꼽아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의 대답을 들으니 우리 역시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승무원 손안에 더러운 기저귀를 톡 떨어뜨린다?! 역겹다.).

이 대답들은 필자이자 전직 비행 승무원 애비 웅거가 이끄는 온라인 포럼 '비행 승무원 커리어 커넥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것들이다. 그러니 제발, 제발, 제발 주의 깊게 읽어 달라. 승무원들은 진심으로 이렇게 빌고 있다……

1. 음료 선택에 한참이나 시간 끌기

“내가 통로에서 카트를 끌고 다니는 걸 벌써 20분이나 봤지 않은가.” – 페이스북 유저 코린 스프링

2. 좌석 등받이 주머니에 쓰레기 넣기

“우리는 10분마다 한번씩 쓰레기를 주우러 다닌다!” – 페이스북 유저 발레리 레이터 켄너벡

3. 헤드폰 끼고 음료 주문하기

“당신 나에게 비명지르고 있다.” – 페이스북 유저 킴벌리 루포

4. 비행기에서 맨발로 돌아다니기

“우웩!” – 페이스북 유저 앰버 니콜

5. 승무원을 찌르거나 옷을 잡아당기기

“간단하게 ‘실례합니다’라고만 해도 된다.” – 페이스북 유저 애비 웅거

6. 착륙 직전에 화장실 가겠다고 일어서기

“시간적인 여유가 몇 시간은 있었지 않은가.” – 페이스북 유저 조이 디그레고리오

7. 휴지, 이쑤시개, 쓰고 난 기저귀 건네주기

“뭐든 버릴 수 있는 위생봉투에 넣은 다음 비닐 봉지에 넣어서 우리가 지나갈 때 주면 된다.” – 페이스북 유저 린 E 밀러

8. ‘비행기가 정말 작다’고 말하기

“나는 국내선에서 일하기 때문에 당연히 비행기가 작다. 30분 비행이라고!” – 페이스북 유저 지나 안드레이드

9. 갤리(비행기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곳)에서 노닥거리기

“내가 당신 사무실에 가서 요가하고 어슬렁거리는 거 봤나?!” – 페이스북 유저 니아 모넷

10. 기내식 나눠줄 때 화장실 가기

“정말이지…… 걸리적거린다.” – 페이스북 유저 코린 스프링

11. 지금 탄 비행기가 정시에 운행되고 있는데 환승 시간이 빠듯하다고 불평하기

“애초에 그렇게 빠듯하게 예약을 하지 마!” – 페이스북 유저 다이애나 해들리

12. 세관 서류 작성하겠다고 펜 빌려달라고 하기

“내 주머니에 펜이 끝없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A)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펜이고 B) 나는 펜을 늘 지니고 있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당신에겐 주지 않을 것이다.” – 페이스북 유저 로리사 맥스웰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The ONE Thing Flight Attendants Wish You'd Stop Doing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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