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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표지에 대한 2014 미스 맥심 정두리의 대응

ⓒ맥심코리아

맥심의 문제작, 2015년 9월 호 김병옥 씨의 표지에 2014 맥심걸 컨테스트의 우승자인 정두리 씨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정두리 씨는 "2014년 맥심걸 컨테스트의 우승자로서 올해 표지 사진을 촬영하기로 되어있지만 이번 호 맥심 커버를 보며 맥심이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시선에 유감이 더욱 깊어졌고, 표지모델로서 출연하는 것이 스스로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저는 2014년 맥심걸 컨테스트의 우승자로서 올해 잡지의 표지사진을 촬영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유명잡지의 표지에 등장하는 것은 어쩌면 제 커리어에 이로울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호 맥심 커버...

Posted by 정두리 on 2015년 8월 20일 목요일

앞서 맥심은 청테이프로 묶은 여성이 자동차 트렁크에 갇혀 있는 사진을 후면 표지로 공개하며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는 문구를 달아 문제가 됐다.

한편, 정두리 씨는 맥심 화보촬영 거부의 이유에 대해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남성에게 강간 살해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심은 이번 이슈(여자들은 나쁜남자를 좋아한다?)와 커버를 통해 폭력을 미화시켰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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