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맥심의 9월호 표지는 어째서 잘못되었나?(사진)

  • 박세회
  • 입력 2015.08.21 10:11
  • 수정 2015.08.21 10:24

맥심 코리아의 9월호 표지를 두고 트위터가 홍해처럼 갈라졌다.

맥심 코리아는 8월 24일 발간 예정인 배우 김병옥을 모델로 한 표지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김병옥은 구형 그랜저의 트렁크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문제는 반쯤 열린 트렁크 사이로 삐져나온 여성의 다리. 청테이프로 묶여있는 그것은 아마도 이번 화보의 콘셉트인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위해 납치의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맥심 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호의 화보에서 각각 납치, 살해, 사체유기, 출소 등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위터에선 "그냥 싸이코 범죄자를 찍었다. 역겹다. 일단 못 만들었고 성공적이지도 못하다"라며 기획 자체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는 쪽과 콘셉트를 가지고 화보를 찍는 것가지 따지를 걸면 영화 포스터는 어떻게 하느냐는 옹호의 편으로 갈라졌다.

한편 맥심 코리아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맥심코리아 #맥심 #맥심표지 #범죄콘셉트 #문화 #매거진 #사회 #여성이슈 #여성주의 #양성평등 #여성폭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