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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박해진과 만난 박 대통령(사진)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나눔 실천자' 2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나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오찬 간담회를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고, 또 자신이 어려움보다 주위의 딱한 사정을 먼저 배려해 오신 우리 사회 희망의 등불이라고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는 매년 복지예산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리고, 복지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여전히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 부족한 부분을 바로 나눔 실천자께서 채워주고 계신다. 여러분의 활동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나눠주시는 곳에 여러분이 갖고 계신 정성과 사랑이 같이 전해지기 때문에 전달하시는 것 못지 않게 우리 사회에 퍼지게 되는 신뢰와 사랑과 정성 이런 것이 우리 사회를 희망차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나 두레, 품앗이 등 상부상조 문화를 언급,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을 삶의 일부분으로 여겼던 우리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그러려면 우리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 아름다운 미담사례는 적극적으로 알려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지속적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찬에는 1990년에 입국한 뒤 20년 넘게 독거노인, 노숙인, 청소년을 위해 봉사활동 등을 해온 이탈리아 출신의 김하종(본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 매주 수요일마다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가 무료 이발 봉사를 하는 조병헌씨, 30년간 697번 헌혈한 손홍식씨 등이 참석했다.

또 기부와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배우 박해진, 2010년부터 해외 아동을 후원해온 소녀시대 윤아 등 유명 인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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