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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원에 ‘첫 등교'하는 아이를 울린 리포터의 질문(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8.20 11:01
  • 수정 2015.08.20 11:20

The first day of school brought mixed emotions for many students, including 4-year-old Andrew Macias, who spoke to us on his way to pre-kindergarten on Tuesday. When we asked Andrew if he would miss his mother during his first day at City Terrace Elementary School, the young man firmly said, "No." He paused a second and then began to tear up. Seconds later, Andrew's mom gave him a hug off camera.Andrew was among thousands of LAUSD students who filled classrooms Tuesday morning as summer vacation officially came to an end. Read KTLA’s story here: http://ktlane.ws/1UQGTUH

Posted by KTLA 5 News on Tuesday, August 18, 2015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처음 갔던 날을 기억하는지. 집에서 엄마와 함께 보내던 시간을 뒤로한 채, 새로운 친구들과 공간이 어색했던 그날은 기쁨보다는 불안감이 컸을 것이다. 이제 갓 4살이 된 앤드류 마시아스(Andrew Macias)에게도 첫 등교는 그처럼 어려운 것이었을 것이다.

앤드류는 이제 막 유아원(pre-kindergarten)에 들어간 아이다. 8월 18일, 첫 등교를 하는 날, 방송국 KTLA의 리포터인 커트니 프라이얼(Courtney Friel)은 건물 앞에서 아이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유아원을 다니게 되서 기쁘지 않아요?”라고 묻자 앤듀르는 “네!”라고 답한다. 이어서 리포터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엄마가 보고 싶지는 않아요?”

앤드류는 바로 “아니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게 본심은 아니었나 보다. 잠시 멈칫한 앤드류는 곧바로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눈물을 흘렸다. 아마 리포터의 질문이 잠시 생각하지 않았던 엄마를 떠올리게 한 듯.

KTLA 뉴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영상을 공개한 건 8월 19일이었다. 단 하루만에 이 영상은 현재 1천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이의 울음을 본 사람들도 모두 자신이 첫 등교를 했던 날을 떠올렸기 때문일까? 영상을 보면 누구나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을 것이다.

H/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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