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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번개와 무지개를 동시에 볼 확률(사진)

  • 남현지
  • 입력 2015.08.19 17:58
  • 수정 2015.08.19 23:11

무지개는 보기 드물고, 번개는 아주 빠르게 지나간다. 그래서 이 둘을 한 화면에 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사막 명소 투손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는 그렉 맥코운은 2004년 휴가 때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다. 그때 이후로 그는 폭풍을 쫓아왔다(스톰 체이서라고도 한다). 그리고 지난 8월 8일 토요일, 애리조나주 마라나에서 아주 완벽한 사진을 찍었다. 바로 무지개와 번개를 한 화면에 담은 것이다. 그는 두 시간 가까이 폭풍을 따라다닌 후, 카메라의 라이트닝 트리거를 사용해 이 장면을 찍었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었습니다" 그렉은 11일 허핑턴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너무 빨리 일어난 일이라, 정말 눈으로 흘낏 섬광을 보았죠. 카메라의 LCD화면을 확인했고, 제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빨리 집으로 가서 큰 화면으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었죠."

이런 사진은 정말이지 보기 드물다.

"저는 번개가 치는 모습을 꽤 많이 찍어 왔죠. 하지만 대부분 저녁 늦게 사진을 찍었습니다."라고 그는 웨더닷컴(Weather.com)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무지개와 번개의 조합은 낮시간에 도드라져 보이기 충분했습니다. 또한 (왼쪽) 사와로 선인장의 완벽한 구도는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죠."

그렉은 자랑스러웠다.

"이처럼 까다로운 사진은 7년 넘게 저의 목표였습니다."라고 그는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정말 고대했지만, 제 평생 비슷한 장면은 몇 번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 장면을 카메라로 찍었다는 건, 경이로움이나 마찬가지죠."

여기를 클릭해 그렉의 웹사이트에서 사와로 선인장 사진들을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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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Rainbow And Lightning Photo Captures Awesome Beauty In One Sho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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