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광경을 '리얼 월드'에서 맨눈으로 본다면 호흡 곤란이 와서 순간적으로 머리가 나빠지고 말을 할 기력을 잃을 것 같다.
국제 우주정거장에 141일째 있는 스콧 켈리는 지난 주말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지구인에게 오로라 편지를 보냈다.
"새로운 날이 시작하는 순간 끝나는 광경. 잘 자요. 우주 정거장에서"
Day 141. The chapter of a day ends as it began. #Aurora on a sunrise. Good night from @space_station! #YearInSpace
— Scott Kelly (@StationCDRKelly) August 15, 2015
켈리는 우주정거장 임무 사상 처음으로 '1년의 장기 체류'를 명 받았다 . 이제 5개월째에 접어든 켈리의 오로라 편지를 받고 지구는 잘 자기는커녕 두근거리는 마음에 잠을 설쳤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발생한 태양풍과 지구 대기의 간섭으로 인해 다양한 빛깔의 띠가 생기는 현상으로 주로 극지방에서 볼 수 있어 '극광'이라고도 한다.
Day 143. Looks like the #sun painted a Rothko on its way out. Good night from @space_station! #YearInSpacepic.twitter.com/DJKK9gbqeZ
— Scott Kelly (@StationCDRKelly) August 17, 2015
한편 켈리는 매일 '잘 자요'라며 아름다운 사진들을 지구로 보내고 있다. 이젠 정말 우주(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국제우주정거장은 우주가 아니지만) 소통의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