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한국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일본 주요 인사들의 망언 가운데 가장 크게 논란을 일으킨 이는 아베 신조 총리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관방상을 지낼 때부터 최근까지 그의 발언은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8월18일 보도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뉴스 아카이브 '카인즈'를 통해 집한 일본인 망언 관련 10년치 신문기사를 분석한 결과 망언으로 논란을 가장 많이 일으킨 인물이 아베 총리였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망언은 수위도 높았다.
“한국에는 기생집이 있어 그것(위안부 활동)이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침략이란 정의는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 판결을 받은 인물이다."
“위안부 문제는 3억이면 해결할 수 있다.”
연합뉴스는 "미디어연구센터가 2005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 8개 신문에 보도된 기사 가운데 '일본'과 '망언' 그리고 직접 인용이 담긴 기사 814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