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을 뛰어넘은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북극곰과 회색곰(그리즐리 베어)이 사랑에 빠지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
아래 사진을 보시라. 이것은 독일 오스나브루크 동물원에 사는 그롤라곰들이다. 그롤라는 북극곰(Polar Bear)와 회색곰(Grizzly Bear)를 합친 신조어다.
Hier könnt Ihr Weibchen Tips (oben) und Männchen Taps (unten) im direkten Vergleich sehen.
Posted by Zoo Osnabrück on 2015년 6월 13일 토요일
사실 자연계에서도 그롤라곰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도도에 따르면 많은 과학자들은 그롤라곰의 수가 증가하는 것이 기후변화, 그러니까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기온이 점점 오르고 북극곰의 서식지가 파괴되자 지난 5백만 년간 거의 교류없이 살던 북극곰과 회색곰이 같은 지역에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사랑(그러니까 과학적인 언어로는 '교미')에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것이 북극곰의 멸종을 가속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만, 어쨌거나 완벽하게 신종인데다가 앞으로 수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짐작되는 그롤라곰들이 꽤 귀엽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가 없다.
오스나부르크 동물원의 그롤라곰들 사진을 더 감상하시라.
Posted by Zoo Osnabrück on 2015년 6월 13일 토요일
Taps, das Männchen, hat eher den Körperbau eines Eisbären - aber das Fell ist dunkler.
Posted by Zoo Osnabrück on 2015년 6월 13일 토요일
Posted by Zoo Osnabrück on 2015년 6월 13일 토요일
Posted by Zoo Osnabrück on 2015년 6월 13일 토요일
H/T The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