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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지뢰 도발 부상자들에 5천만원 성금

  • 박수진
  • 입력 2015.08.18 10:43
  • 수정 2015.08.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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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으로 컴백하는 한류 톱스타 이영애가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당한 김정원(23) 하사와 하재헌(21) 하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앞서 보훈가족인 이영애는 전방에서 고생하는 부사관들을 위한 공연에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군 소식통이 전했다.

18일 이영애의 한 지인에 따르면 이영애는 젊은 군인들이 북한의 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는 처참한 상황을 겪고도 "평생 군인으로 남아 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한 용기와 희생 정신에 감동 받아 눈물까지 흘렸다는 것. 이영애의 부친도 한국전쟁 당시 부상을 입고 퇴역한 장교 출신이고 시아버지인 정 모 장군은 8사단장 시절 5.16에 반대하다 강제 전역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영애는 그동안 남들이 알게 모르게 각종 기부와 선행에 가장 앞장 서온 연예계 인물이다. '대장금' 팬으로 한국에 여행와서 불의로 사고를 당한 대만 부부가 병원비조차 없어 귀국을 못하자 억대의 입원비와 수술비용 전액을 대신 내준 사실도 대만 언론 보도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또 국민을 위해 앞장서 자기를 희생하는 군경과 소방관들을 위해서는 꾸준히 여러 경로로 지원금과 노력 봉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이영애는 올 가을에는 백선엽 전 장군 등 군 원로들과 함께 대규모 군 위문공연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SBS가 내년에 방영할 이영애의 컴백작 ‘사임당’은 홍콩 최대 글로벌 그룹으로부터 100억 원을 사전 투자받고, 해외 판권이 크랭크인도 전에 완판되는 등 큰 기대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리게 되며 극중 이영애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조선시대 신사임당의 1인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팔색조 연기로 그려 낼 예정이다.

지난 1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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