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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스마트워치 '기어S2'가 온다 (동영상)

  • 허완
  • 입력 2015.08.14 13:21
  • 수정 2015.08.14 13:29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다음달 공개한다. 1년 만에 나오는 새 모델이며, 삼성의 스마트워치 중 처음으로 '둥근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이벤트에서 이 차기작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20초 남짓 되는 이 짧은 영상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강조한 건 역시나 둥근 디자인이었다. '오르비스(Orbi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던 이 제품은 일찌감치 삼성전자의 '애플워치 대항마'로 꼽혀왔다.

애플워치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단숨에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2분기)했다. 반면 이전까지 70%대를 유지하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순식간에 7%대로 급락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 애플워치, 단숨에 점유율 75.5% 기록 : "판매량 400만대 추산"

하반기 삼성의 차기 워치가 나올 경우 최대 관심사는 애플워치와의 승부다. 상반기 애플워치가 출시된 이후 처음 나오는 삼성의 워치 제품이기 때문. 스마트폰 라이벌의 첫 워치 경쟁 무대다.

(중략)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스마트워치의 원조는 '기어'라는 자부심이 강해 어느 때보다 워치 신제품 출시에 부담이 클 것"이라며 "애플워치 등 제품이 다양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만큼 삼성이 디자인이나 브랜드 파워를 넘어 기능의 혁신성을 더욱 강화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8월6일)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이례적으로 새 스마트워치의 SDK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의 기능과 스펙 등이 알려졌다. 7월에도 일부 사양과 UI가 추가로 공개됐다.

IT매체 더기어가 7월 소개한 바에 따르면, 예상되는 주요 사양 및 기능 등은 다음과 같다.

우선 스펙을 살펴 보죠.

360 x 360 원형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엑시노스 3472 프로세서, 말리 400 GPU, 768MB RAM, 4GB 내장 메모리, 250mAh 배터리, 블루투스 4.1, 802.11b 와이파이, GPS, 가속센서, 자이로 센서, 기압계, 심박 센서 등이 주요 사양입니다. 원형 디스플레이에 맞춘 새로운 UI와 타이젠 OS를 탑재합니다. (더기어 7월16일)

삼성페이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애플페이에 맞서 미국과 한국에 이어 유럽 등으로 삼성페이 확대를 노리고 있다.

티저영상 끝에 공개된 것처럼, 삼성전자는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어S2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언급한 '9월3일'은 IFA 개막 하루 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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