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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전화인증 인스타그램에서 대유행...피해자 속출

  • 박세회
  • 입력 2015.08.14 12:32
  • 수정 2015.08.14 12:41
ⓒOSEN

'2015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자이언티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자이언티에게 전화를 걸고 이를 인증하는 게 대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팬들이 심쿵한 자이언티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앞 다투어 자이언티와의 통화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는 것. 또한 카카오 톡 친구 리스트에 자이언티가 뜬 걸 인증하는 경우도 있다. 이상하게도 이런 대유행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자이언티 해시태그를 타고 들어가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런 즐거운 팬덤의 이면에서 고통받는 이들도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SNS 이용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친구가 고통 받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전화 오고 영상 통화도 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이언티 번호 공개 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 자리 빼고 다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라고 적혀 있다.

이어 "무도 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 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 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죠? 하하 씨가 해주나요? 언티 씨가 해주나요?"라고 밝혔다.

또한 "콜키퍼 문자 오는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 통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용자 외에도 몇몇 SNS 사용자들이 자이언티와 전화번호가 비슷해서 유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자이언티는 지난 13일 '2015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함께 '으뜨거따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스폰서'를 열창하다가 방송에서 약속한대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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