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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 낯선, 북한의 모습을 담은 사진 11장(화보, 동영상)

  • 박수진
  • 입력 2015.08.13 10:40
  • 수정 2015.08.13 11:18

지난 7월 23일부터 미국 시카고 컬럼비아 컬리지의 콘템포러리 사진 박물관에서는 '북한의 시각(North Korean Perspectives)'이라는 타이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AP,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꾸준히 찍어온 데이비드 구텐펠더를 비롯해 노순택, 백승우, 유현상 등 한국 작가들도 참여했다.

전시 큐레이터 마크 프뤼스트는 소개 글에서, "사진은 거짓을 전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맥락을 바꿔보면 그 사진이 감추려고 하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프뤼스트는 이 전시의 기획 의도는 흔히 말하듯 '진짜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아니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이 컬렉션을 통해, 사진으로 드러나는 '단 하나의 진실'이란 건 없다는 걸 시사하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드러내기에 현실은 너무나 복잡합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진실, 혹은 의견, 혹은 관점의 한 형태를 드러낼 수는 있죠."

전시중인 작품 중 일부를 허핑턴포스트가 아래 소개한다.

전시 정보

기간: 2015년 7월 23일 ~ 10월 4일

장소: Museum of Contemporary Photography at Columbia College Chicago (홈페이지 링크)

600 South Michigan Avenue, Chicago, IL 60605

연락처: (312) 663-5554

참여작가: 백승우/Pierre Bessard/Philippe Chancel/David Guttenfelder/하츠자와 아리/노순택/João Rocha/Matjaž Tančič/Tomas van Houtryve/Marie Voignier/Alice Wielinga/유현상

*허핑턴포스트US의 Photos Show A Rare Glimpse Of The 'Real' North Korea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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