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승기·윤아, 만남부터 결별까지..2년 열애史[종합]

  • 박수진
  • 입력 2015.08.13 07:51
  • 수정 2015.08.13 07:53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가 결별했다. 이들은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동료로 지내기로 한 것.

윤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오전 OSEN에 “확인 결과 윤아와 이승기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이들은 2년여 만에 공개 열애를 마감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월 열애 4개월 중이라고 알려지며, 공식 커플로 큰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들은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과거 방송에서 했던 말들이 재조명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열애 전부터 서로를 겨냥한 말을 한 이들의 애틋한 모습이 포착됐던 것. 이승기는 지난 2011년 11월 SBS 토크쇼 '강심장'을 진행할 당시, 그가 줄곧 이상형으로 꼽아온 윤아가 등장하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아의 등장에 출연자들은 이승기에게 "그렇게 좋으냐"고 놀렸고, 이승기는 "좋아 죽겠어요"라고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같은 해 5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윤아 역시 마찬가지다. 윤아는 2013년 11월 30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모든 사람이 지겹다고 하는 평범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영화 보고, 밥 먹고, 집에 데려다주고 그런 평범한 데이트가 좋다"고 답한 바 있다. 이는 이승기와 윤아가 주로 차 안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열애 목격담과 상당 부분 일치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이승기와 윤아는 각각 2004년 '내 여자라니까',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서도 인정받고 있는 부분도 닮으며 천생연분 커플로 불렸다. 현재 윤아는 중국드라마 ‘무신 조자룡’을 촬영 중. 그는 ‘총리와 나’, ‘사랑비’ 등 드라마에서 연기자 입지를 다졌으며, 이승기도 영화 ‘오늘의 연애’,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구가의서’ 등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나영석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제 동료로 돌아가 서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 그간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상대방과 팬을 배려하는 등 신중한 열애 방식을 보여줬던 이들은 각자의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소녀시대 #윤아 #이승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