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께 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우리 국민 2명도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부상자 중에는 현지 교민 한 명과 출장자 한 명 등 한국인 두 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 명은 찰과상을, 다른 한 명은 다섯 바늘 정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직접 현지 영사콜센터로 전화해 이런 상황을 신고했다.
중국언론들은 이번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300∼400명에 달하는 부상자 중 32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톈진항에 보관 중이던 승용차 1천 대가 불에 타는 등 물적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Tianjin explosion visible from space - #Himawari-8 band 7. Movie: http://t.co/PSMOgWWorDpic.twitter.com/qp2aupuYuT
— Dan Lindsey (@DanLindsey77) August 12, 2015
미국해양대기관리처의 기상학자 댄 린지는 이번 폭발이 우주에서 보일 정도로 엄청났다고 전한다. 그는 일본 기상청 히마와리-8 위성의 데이터를 이용해, 폭발 지점을 정확히 찾아냈다.
Explosion in #TianjinCity China 08/12 Himawari8 SWIR http://t.co/SadU2X5cWx#RealEarth™ @UWSSEC@UWCIMSSpic.twitter.com/zWa3B1iEdi
— Russell Dengel (@RussellDengel) 12 Août 2015
Every window in scores of high rises shattered by Tianjin blast. Curtains eerily flutter from windows. Residents fled pic.twitter.com/yvbEDUboaD
— Andrew Jacobs (@AndrewJacobsNYT) August 1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