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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게이 커플이 손을 잡고 걸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실험 동영상)

이미 우리는 러시아에서 남자 둘이 손을 잡고 걸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크라이나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실험 동영상을 통해 본 적이 있다. 둘 다 결과는 끔찍했다.

그렇다면 얼마 전 극단주의 유대교도의 흉기 습격으로 게이 퍼레이드 참가자가 사망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허핑턴포스트US이스라엘 웹사이트 Ynet이 같은 방식으로 실험한 동영상을 소개했다. 결과는 역시 무시무시하다.

두 남자 샤이와 오피르가 손을 잡고 예루살렘 번화가를 걷자 많은 보행자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어떤 보행자들은 반동성애적인 말로 그들을 공격한다. "Motherf*ckers!"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고 "호모 개새끼들!(Gay sons of bitches!)"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스라엘은 동성애자들에게 관용적인 국가로 유명하다. 이스라엘은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미 "1994년부터 동성 커플에게도 시민결합에 준하는 사실혼관계를 인정"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텔아비브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게이 퍼레이드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종교적인 도시 예루살렘은 다른 이스라엘 도시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인 듯도 하다. 예루살렘으로 관광을 갈 계획인 성소수자들에게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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