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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의 어눌한 발음을 그대로 보도한 채널A(캡처)

지난 4월 '채널A'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전 총리의 '이름 궁합'을 보도한 사실을 기억하는가?

그리고, 불과 4개월 만에 '이름 궁합'에 필적할 만한 보도가 나왔다.

아래 캡처들은 '채널A'의 시사/교양프로그램인 '직언직설'의 몇몇 장면들이다.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자회견을 보도하면서, 신 회장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자막 처리한 것이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 보도를 두고 한 채널A 기자는 "캡처 화면이 돌아다녀서 TV조선인 줄 알았는데 우리여서 많이 민망했다. 제작진의 과욕으로 예능이 돼버린 것 같다"며 "희화화 외에는 아무 의미 없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나, 박제균 채널A 보도본부장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알아보겠다"고 답했으며, '직언직설' 측은 답변을 미뤘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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