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웃음을 감출 수 없는 재밌는 홍보사건이 발생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일명 '맥.북.에어'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가 왜 애플의 맥북에어를 이벤트로 걸었을까?
그러나 이 이벤트는 자세히 살펴보면 애플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보시다시피 '맥'은 맥스봉의 '맥'이고, '북'은 도서상품권의 '북'이고, '에어'는 나이키 에어의 '에어'다. 마침표를 잘 살펴보시라.
해당 이벤트는 LG전자의 '톤플러스'라는 블루푸스 헤드셋을 구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맥스봉, 도서상품권, 나이키 에어가 경품으로 걸려있던 이벤트일 뿐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담당자의 메일 주소는 'allo**ea@naver.com'이다. LG전자의 공식 메일계정일 리가 없어 이상하다고 판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LG전자 대외 홍보팀에 연락했다.
이에 LG전자 측은 허핑턴포스트와의 통화에서 '해당 이벤트를 전부 취소했으며, 향후 이벤트 진행시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