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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생일을 위해 50m 길이의 빨대를 만든 아빠(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8.06 07:48
  • 수정 2015.08.06 11:52

아빠가 딸에게 줄 수 있는 생일선물의 종류는 매우 많다. 장난감, 예쁜 옷, 예쁜 신발, 혹은 귀여운 강아지 등등. 하지만 텀블러 유저인 ‘ideasfromeverywhere’는 딸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선물했다. 그가 준비한 것은 약 50m 길이의 빨대 였다.

딸의 생일을 맞아 별장을 찾은 그는 딸이 정원에 놓인 침대에서 자고 있는 동안 선물을 ‘설치’했다. 빨대를 이어 만든 긴 빨때를 거실 테이블에서 정원까지 늘어놓은 것이다.

빨대는 기둥을 감아 타고 내려오면서 ‘Happy Birthday’를 그려놓았고, 집안 곳곳을 알록달록하게 만들면서 딸의 입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딸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아빠는 빨대를 내밀었다. 한참동안 빨대를 문 그의 딸은 정원에 누워 달콤한 음료수를 마실 수 있었다.

이 사진들을 텀블러에 공개한 아빠는 다른 아빠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는 건 그만합니다. 나를 믿어요. 다른 장난감 보다 추억이 더 오래가기 마련입니다. (단, 플레이모빌은 제외하고요. 플레이모빌을 사준다면 절대 실패할 일이 없지요.) "

H/T bore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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