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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중독으로 100kg이 넘었던 에미넴의 다이어트 수기

  • 박세회
  • 입력 2015.08.04 08:18
  • 수정 2015.08.04 08:33

에미넴은 정말 단순하고 멋진 남자다.

래퍼 에미넴이 Men's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약물 중독으로 인해 230파운드까지 살이 쪘던 자신의 과거와 다이어트 과정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2007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갔을 때 230파운드였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몸이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짐작은 간다. 바이코딘과 바륨을 몇 년 동안 복용하면서 위에 구멍이 생겼고 그 아픔을 잊으려다 보니 엄청나게 먹어 재꼈던 것 같다."

230 파운드 100kg. 우리가 머릿속에 그리기 적당한 슬림 셰디의 몸매는 분명 아니다. 이후 그는 자신이 어떻게 지금의 슬림한 몸으로 돌아왔는지를 설명한다.

"약물 중독 치료를 시작하면서 체중을 줄이면서 맨정신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술에 취하지 않으면 이상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뛰기로 했다. 뛰기 시작하자 자연스레 몸에 엔돌핀이 돌아 기분이 좋아졌고 잠을 자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 완벽했다. 사람들이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건 쉽다. 중독을 또 다른 중독, 좋은 중독으로 바꾸는 거다. 나는 중독되기 쉬운 뇌를 가지고 있어 달리기에 중독되고 나니 꽤 열심히 한 것 같다." -Men's Journal(9월호)

"나는 미친 햄스터가 됐다. 하루에 트레드밀 위에서 17 마일(27Km)을 뛰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튜디오에 가기 전까지 한 시간에 한 13Km를 뛰었다. 점차 칼로리에 강박증을 보이기 시작해서 하루에 반드시 2000㎈를 태웠다. 결국, 149 파운드(67kg)까지 몸무게가 내려갔다. 부상을 당할 정도가 될 때까지 뛰었다. 너무 심하게 뛰는데 강박 된 바람에 엉덩이의 굴근이 찢어졌다." -Men's Journal(9월호)

작년에 복귀할 때 너무도 말랐던 에미넴. 그 뒤에는 운동 강박이라는 사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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