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가족에게 금은보화가 있나니!
보물을 찾아 지난 수년간 바다를 헤맨 한 플로리다의 가족이 무려 11억 원(1백만 달러) 이상의 보물을 발견했다고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가족은 올여름 1715년에 대서양에 침몰한 스페인의 함대 잔해에서 금화를 비롯한 유물을 찾았고 인양업체에서 추산한 결과 1백만 달러에 달한다는 것.
이 난파선에 대한 인양권을 가지고 있는 브렌트 브리즈번(Brent Brisben)은 발견된 유물 중 다양한 교파의 금화 51개와 무려 12m에 이르는 금으로 된 화려한 사슬이 포함되어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함대의 잔해에서 발견된 주화.
릭과 리사 슈미트 부부 그리고 두 아들과 한 명의 며느리까지 총 다섯 가족은 수년간 인양선 'Aarrr Booty'를 타고 수년간 보물을 찾아다녔고, 마침내 성공했다.
브리즈번은 아들 에릭이 지난 6월 이 보물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브리즈번의 회사인 'Queens Jewels LLC'는 지난 2010년 전설적인 트레져 헌터 멜 피셔의 상속자로부터 해당 지역 유물에 대한 권리를 사들인 바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슈미트 가족을 비롯한 여러 업체에 보물탐사를 하청주고 있다고 한다.
해당 보물의 20%는 주 박물관에 전시되고 나머지를 브리즈번의 회사와 슈미트 가족이 나눠갖게 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스페인 함대가 당시 수송하던 보물의 가치는 약 4억 달러로 지금까지 약 1억 7천5백만 달러가 복원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