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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자동차만 한 투명 알 덩어리가 발견됐다(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8.03 07:41
  • 수정 2015.08.18 05:30

다이버들이 심해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거대한 구형의 물체와 마주쳤다. 4m에 달하는 자동차 크기의 이 구형 물체는 안에 뭔가 작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만큼 투명했다.

터키의 작은 해안, 수심 22m에서 이 영상을 촬영한 다이버 Lutfu Tanriover는 이 물체를 부를 말을 찾지 못해 '그것'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 물체를 처음 봤을 때 흥분되고 두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딥 시 뉴스'(Deep Sea News)와의 인터뷰에서는 이 물체가 '매우 부드럽고 마치 젤리 같은 질감이다'라고 밝혔다.

7월 9일에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이 술렁거렸다. 대체 이 물체는 뭘까?

신기한 해양생물을 다루는 블로그 'The Echinoblog'의 크리스토퍼 마(Christopher Mah)는 자신의 트윗에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의 해양동물학자 마이켈 베치온(Michael Vecchione)이 해답을 제시했다고 썼다.

베치온에 따르면 이 물체는 그도 생전 처음 보는 가장 거대한 '오징어의 알덩어리'일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어 추측건대 레드 플라잉 오징어(학명:Ommastrephes bartramii)의 알일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에 캘리포니아 만에서 훔볼트 오징어의 3m~4m짜리 알덩어리가 발견된 바 있다. 이 알 덩어리는 60만에서 2백만 개의 알을 담고 있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보고된 어떤 알덩어리보다 크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Divers Find Giant Floating Blob, Have No Idea What It I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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