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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떡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경찰)

ⓒ한겨레

경찰은 대장균 떡 유통 혐의로 수사를 받는 송학식품이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송학식품은 "7월6일자 보도는 입증되지 않은 경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인용한 것으로 보이는 바, 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며, 검찰 수사와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하여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송학식품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 원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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