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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떠난 당신이 가장 당황스러울 순간 7

  • 구세라
  • 입력 2015.08.04 05:58
  • 수정 2015.08.12 12:04
ⓒgettyimagesbank

집 떠나 겪는 고생까지도 즐거운 휴가. 오로지 당신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 휴가는 해외로 나가겠다 마음먹었지만, 아직 목적지조차 정하지 않은 당신. 늦은 휴가 계획을 세우며 어디로 갈까 갈팡질팡, 싱숭생숭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는가.

쌈짓돈을 모아 회사의 바쁜 업무, 방학 중 쌓인 학업에서 탈출할 해외여행은 무조건 멋진 경험으로 가득 차야 한다. 하지만 걱정도 많다. 낯선 곳에서 겪을 수 있는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걱정쟁이, 소심이, 투덜이 스머프가 되자.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하며, 꼼꼼하게 계획을 체크해 보는 것! 해외에서 맞닥뜨릴 7가지 황당한 순간을 지혜롭게 대비하는 여행팁도 챙기자.

1. 찰나의 낌새를 알아채지 못했다.

누군가 옷에 묻은 새똥을 닦아 주겠다며 물수건을 들고 접근한 순간! 어느새 당신의 귀중품은 사라졌을지 모른다. 여행의 즐거움에 한껏 부푼 맘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리 정신차려도 잠깐 사이 타겟이 돼 소매치기당할 수 있다. 황당한 수법으로 타국의 거리에서 도난을 당하면, 지독한 멘붕이 오기 마련. 동양 관광객이 명품 구매를 위해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는 소문 탓에 표적이 된다는 뉴스를 들을 때마다 걱정된다.

TIP:

● 가방은 자신의 몸 앞쪽으로 두고 크로스로 매자. 두 명 이상이 그룹을 지어 앞으로는 시선을 분산시키고 뒤로는 물건을 빼갈 수 있으니 바짝 신경 쓰자.

● 현금을 적당히 소지하고, 신분증 역할을 하는 여권만큼은 꼭 따로 보관해 사수할 것. 과해 보여도 겉옷 안에 복대를 차는 것이 마음 편하다.

● 소매치기를 직감했다면 큰소리로 외쳐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가까운 경찰서를 찾아 도난신고증명서를 발급받자. 외교부 영사콜센터(무료 00-800-2100-0404)로도 연락한다. 통역서비스 요청도 가능.

2. 다른 나라의 문화에 적응이 느린 나를 발견한다.

평소 어떤 상황에도 잘 적응하는 카멜레온 같은 당신! 그런 당신도 실제로 낯선 땅의 명소에 도착했을 땐, 그 곳의 문화에 완전히 녹아들기 어려운 순간을 맞닥뜨린다. 태국의 사원을 방문할 땐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으면 입장이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고, 더운 여름이라도 샌들류를 신는 건 피해야 한다. 브라질의 뜨거운 해변에서는 수영복이 아닌 겉옷을 입고 있으면 어색하다. 나라별 패션 스타일이나 기본적인 에티켓을 모른다면, 어느 순간 주춤하는 기분을 느끼게 될 테니까.

TIP:

● 팁을 별도로 내는 나라와 봉사료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는 나라를 구분해 두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나라마다 다른 팁 정보 체크.

● 나라마다 다른 식사 예절 정보도 알아두면 좋다.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만족스러운 여행의 과정 중 하나.

3. 잠깐 머뭇거리며 한눈을 팔다 길을 잃었다.

그래, 둥근 산토리니 섬을 내려다보며 멋지게 사진을 찍고 싶겠지. 싱가포르 클락키 거리를 배경으로 장난끼 어린 방랑자도 되고,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동유럽의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선 연인의 손을 잡아끄는 뒷모습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다. 그런데 아뿔싸. 문제는 당신이 심각한 ‘길치’일 때 생긴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길을 잃은 것. 많이 당황스럽겠지만, 크게 걱정하진 말자. 사실 여행의 재미는 무작정 오가며 얻는 색다른 경험에도 있으니까. 이 점을 기억한다면, 어느새 길 잃은 설렘에 벅찬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 ‘꽃보다 청춘’의 윤상, 유희열, 이적 삼총사가 페루의 거리에서 무작정 숙소를 구하러 다녔듯 당신도 새로운 만남을 너무 두려워 말자.

TIP:

<전세계지하철 LITE> 무료 앱 추천. 어느 국가나 지하철은 당신을 원하는 곳에 가장 편하고 근접하게 데려다 줄 것.

● 뭐니뭐니해도 지도앱구글맵. 특히 여자 혼자 떠나는 올여름 홍콩 대만 일본 여행이라면 필수!

● 현지인에게 길 묻기. 어디에나 사람 사는 곳엔 친절한 도움의 손길이 있기 마련.

4. 내가 한 로밍은 그 로밍이 아니었다.

여행지에서도 스마트폰을 던져놓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각종 앱은 여행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영리한 동행자가 되어주니까. 그래서 여행 중 해외로밍은 기본이다. 하지만 해외로밍요금 서비스를 대충 파악했다가는 짧은 기간 중 1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라 해도 해외에서는 적용이 안 되며, 위치서비스나 앱 자동 업데이트를 활성화해 뒀다가 핵폭탄급 충격을 맞닥뜨릴 수 있으니까.

TIP:

● 하루 만원 정도의 통신사별 ‘데이터 로밍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꼼꼼히 알아보자. 체류기간이 길다면, 현지에서 유심칩을 사는 것이 좋다.

● 알뜰폰(MVNO)의 경우 별도의 정액로밍 요금제가 없다. '데이터 완전 차단'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라.

● 여러 사람과 함께라면, 최대 1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켓와이파이'도 참고하자.

5. 액티비티를 신나게 즐기려는 순간마다 장애물이 나를 막아선다.

오키나와의 푸른 동굴,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발리 렘봉안 섬에서 즐기는 스노클링을 그토록 기다려 온 당신. 이색적인 바닷속 뷰로 마음 깊은 곳까지 시원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 하지만 평소 안경을 쓰다 액티비티를 위해 렌즈를 처음 껴 본 당신의 눈이 자꾸 말썽이다. 눈동자가 뻑뻑하고, 왠지 눈곱이 끼는 것만 같다. 신경이 잔뜩 곤두서는 건 당연지사. 서핑을 즐길 땐 또 어떤가. 내가 바다에 나설 땐 왜 날씨도 파도도 따라주지 않는지. 새로운 도전은 항상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이럴 땐 차라리 다른 볼거리가 있는 서프타운을 목적지로 삼거나 도보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치타운을 찾는 것이 방법! 이런저런 걱정에 액티비티와 인연이 닿지 않겠다 싶으면, 수중 동굴 시스템을 볼 수 있는 멕시코에 가는 것도 좋다.

TIP:

● 건조한 눈을 위한, 스노클 교정렌즈도 있다. 스노클링 할 땐 항상 사고 조심.

● 로컬 친구를 소개받아 현지 이야기를 챙기고, 여행 블로그 체험기 혹은 여행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들을 살펴보고 가자.

● 액티비티를 즐길 땐, 주위를 잘 살피고 끝까지 일행과 함께하자.

6. 심한 복통으로 별이 보였고, 수없이 엄마를 찾게 된다.

여행 중 아픈 것이야말로 가장 엄한 상황! 바쁜 시간을 쪼개고 쪼개 모처럼 간 여름 휴가인데, 찌질하고 없어 보이게 병들다니… 하지만 너무 울적하진 말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여행자 설사병’인 물갈이를 하며, 심하면 구토 증상까지 보인다. 10명 중 7명 꼴로 타국에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엄마를 부르는 것. 베네수엘라와 같이 수돗물을 그냥 먹기에 적합하지 않은 나라를 미리 파악해 두자. 무엇보다 실컷 아픈 뒤엔 왜 하필 여행지에서 이러냐며 어영부영 지나간 시간을 낙담하지만 말고, 직접 선곡해 간 음악이라도 들으며 남은 일정을 신나게 즐기자. 고생 뒤의 보람이 당신만의 여행 감성을 남겨줄 테니.

TIP:

● 해외 여행 출발 전 지역별 풍토병 예방접종을 꼭 하자.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면, 황열, 콜레라, 말라리아 등 각국의 정보를 ‘해외 여행 질병정보센터’에서 파악하자.

● 출발 일주일 전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 병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대비하자. 현지에서 사고를 당한다면, 사고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두자. 만일을 대비해 사진도 찍어두자.

7. 사소한 군것질이 푸짐한 식사보다 지갑을 가볍게 만든다.

정말이지 돈 걱정 없이 여행 좀 가고 싶건만. 우리에겐 왜 항상 한정된 시간과 예산이 주어질 뿐일까. 높은 현지 물가 탓에 우아한 식사를 뒤로 하고, 간소한 군것질거리를 고른 당신! 하지만 달콤한 그것들이 예상보다 더 비쌀 땐, 정말 울적한 기분이 든다. 이 정도쯤은 충분히 자신에게 선물해도 좋은 것 같아 기념품을 몇 개 집었는데 지갑 속 현금이 모자라면 슬픔 백배. 그래도 기운을 내자! 주어진 상황 안에서 최고의 여행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면 분명 보람이 있다. 이리저리 여행계획을 세우느라 애쓴 만큼 당신만의 알뜰한 쇼핑 방법도 갖고 있을 테니.

TIP:

● 신용카드 결제까지 불가능해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하는 상점을 만났을 땐 더욱 당황스럽다. 돈을 넉넉하게 인출해가지 못한 상황을 대비해 현지에서 필요에 맞게 현금 인출이 가능한 국제체크카드를 만들어 가는 것도 방법 중 하나.

계획과 예산에 꼭 맞는 알찬 여행을 할 때, 현명한 여행자의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황당한 순간은 도사리고 있는 법! 그런 순간도 유연하게 넘기고 싶은 당신에게 여행 중 계획에 없던 지출까지 해결해 주는 씨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소개한다. 27개국 씨티 ATM에서 미화 1달러의 인출 수수료와 인출금액의 0.2% 네트워크 수수료만으로 현지 화폐를 인출 할 수 있다. 전 세계 VISA 가맹점에서 현지 통화로 결제 가능해 원화결제보다 이득이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체크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씨티 사전신청 서비스’도 당신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중! 휴가는 냈지만, 아직도 계획을 세우지 못한 당신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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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ti Korea (씨티) on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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