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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떼쓰는 시민단체에 휘둘려선 안 돼"

  • 허완
  • 입력 2015.07.30 07:39
  • 수정 2015.07.30 07:46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떼쓰는 시민단체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홍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민단체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걸고 허구한 날 집회나 시위로 일관하고 분쟁이 있는 곳만 찾아다니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을 생업으로 아는 사람들"을 지목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다만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아래는 홍 지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띄어쓰기 등은 교정했습니다.)

시민단체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걸고 허구한 날 집회나 시위로 일관하고 분쟁이 있는 곳만 찾아다니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을 생업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한 대한민국의 앞날은 요원합니다. 이들이 두려워 말 못하는 정치지도자들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 사태를 보면서 이제 침묵하는 다수가 분연히 일어나 대한민국을 바로 이끌어 가야 할 때입니다. 떼쓰는 소수에 밀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희생해서도 안 됩니다. 독재정부도 권위주의 정부도 없습니다. 오로지 민주정부만 존재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이런 세력에 휘둘리지 말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경남에서는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고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결정 등을 문제 삼은 것.

경남도내 시민단체와 야당 등으로 구성된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28일부터 서명을 받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3일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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