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셀프리지 백화점이 한번 쓰고 내다 버리는 '플라스틱 물병'을 퇴출하기로 했다. 바로, '환경 보호'를 위해서다.
7월 9일 'PA'에 따르면, 이 '플라스틱 물병 퇴출 작전'의 정식 이름은 '프로젝트 오션 캠페인'(Project Ocean campaign)이다. 캠페인은 향후 10년 이내에 바닷속 '물고기'와 '플라스틱 쓰레기'의 비율이 3:1이 되고 말 거라는 계산에서 비롯됐다.
음수대
셀프리지는 방문객들이 본인 물병을 직접 들고다니는 걸 독려하기 위해 건물 내에 음수대도 설치했다. 셀프리지 측은 이번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물병 40만 개(1년 기준)의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 또한 줄일 예정이라고 셀프리지는 전한다.
Suffering Seal Not Safe In Its Own Habitat
Posted by Greenpeace Ocean Defender on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허핑턴포스트UK'에 따르면, 셀프리지 측은 이렇게 설명한다.
"바다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물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다들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할 때마다 한 번씩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무심코 쓰는 이 물병이 결국에는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파괴하고 말 거라는 걸요."
셀프리지의 이번 캠페인은 환경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PA'에 따르면, 그린피스UK의 이사인 존 소벤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야생동물, 자연,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해악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셀프리지의 용감한 결정은 다른 기업들도 본받아야 할 훌륭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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