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훈련시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운동 과잉의 강아지에게 앉고, 기다리게 만드는 훈련을 시키는 건 더욱 어렵다.
그런데 듀크대학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나치게 활발한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비밀은 '목소리 톤'에 있다고 한다. 속어로 '지랄견'들은 큰 소리로 훈련시키는 것보다는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훈련을 시키면 더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팀은 분당 꼬리 흔드는 숫자로 분류한 106마리의 개를 테스트했다. 지랄견들은 분당 평균 70회 꼬리를 흔들었다. 차분한 개들은 분당 35번을 흔들었다.
연구자들은 투명한 장애물 너머에서 간식을 들고 각각의 개들을 두 번씩 불렀다. 한 번은 차분한 목소리로, 다른 한번은 흥분된 목소리로.
위 동영상에서 보이는 지랄견들은 사람의 목소리가 차분할 때 더 말을 잘 들었다. 그러나 흥분된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개들은 어떻게 해야 간식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알아내지 못했다.
그러니까 결론? 반려견을 훈련시키기 전에 당신의 개가 어떤 개인지 기질을 명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14일 journal Animal Cognition에 실렸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e Best Way To Train A 'Hyper' Dog, According To Scien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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