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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완성도로 화제가 된 공포영화 ‘무서운 집' 예고편(동영상)

7월 26일, 유튜브에는 ‘무서운 집’이란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 예고편은 영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놀라운 완성도 때문이다. ‘놀랍다’는 말을 말 그대로 이해하자. 컴퓨터에 내장된 기본 폰트로 만든 듯한 타이틀과 카피,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소리만 지르는 여자 주인공(그리고 그녀의 어색한 연기력), 그냥 텅빈 공간적 배경 등등. 예고편을 본 한 네티즌은 다음과 같은 댓글을 유튜브에 남겼다.

“거의 혁명적인 수준의 작법과 폰트.. 1인 모노드라마적인 연출과 무성영화에 가까운 극소화된 대사. 70년대 말에서 멈춰버린 거 같지만.. 실제 시대가 언제인지 가늠할 수 없는 공간. 진정한 괴작의 탄생이네요. “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영화가 정식 극장 개봉영화라는 점이다. ‘MBN’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무서운 집’은 오는 7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점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와 연출을 맡은 감독의 경력이다. ‘익스트림 무비’ 사이트에 공개된 ‘무서운 집’의 보도자료는 두 사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990년대 극단민예에서 차범석 작 '산불'과 '서울말뚝이'의 주인공으로 공연을 한 구연희의 영화 데뷔작이자 사회극 ‘피조개 뭍에 오르다’ 코믹 풍자 해학 시대극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범죄 스릴러 ‘태양 속의 남자’에 이은 양병간 감독의 4번째 작품이다.”

‘무서운 집’은 남편의 출장으로 새로 장만한 집에 혼자 남은 아내가 “꿈과 환상, 현실의 트라우마 속을 방황”하는 이야기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아래는 이 영화의 포스터다. 예고편에서 당신이 경험할 느낌을 거의 고스란히 담아낸 포스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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