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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 버킷리스트에는 킬리만자로·사파리·케냐 휴양지 라무섬이 들어있다"

  • 원성윤
  • 입력 2015.07.27 01:44
  • 수정 2015.07.27 01:59
President Barack Obama delivers a speech, in front of American and Kenyan flags, at the Safaricom Indoor Arena in the Kasarani area of Nairobi, Kenya Sunday, July 26, 2015. Obama is traveling on a two-nation African tour where he will become the first sitting U.S. president to visit Kenya and Ethiopia. (AP Photo/Ben Curtis)
President Barack Obama delivers a speech, in front of American and Kenyan flags, at the Safaricom Indoor Arena in the Kasarani area of Nairobi, Kenya Sunday, July 26, 2015. Obama is traveling on a two-nation African tour where he will become the first sitting U.S. president to visit Kenya and Ethiopia. (AP Photo/Ben Curtis) ⓒASSOCIATED PRES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이나 가보아야 할 곳)에 킬리만자로 산과 케냐 마사이마라 동물 사파리 그리고, 인도양에 면한 케냐 해변 휴양지 라무 섬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 방문 마지막 날인 26일(현지시간) 케냐 현지 라디오 방송 캐피털 FM과 인터뷰에서 "이 아름다운 나라에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안다. 퇴임 후 다시 돌아와 케냐에 국한하지 않고 우간다로부터 탄자니아에 이르는 자연생태계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킬리만자로 등정은 퇴임 후 가장 먼저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경호실에서는 내가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 신분이 되면 그러한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 뒤로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가 보인다.

케냐 마사이마라 동물 사파리

케냐 해변 휴양지 라무 섬

동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에 걸쳐 있는 킬리만자로는 해발 5천895m에 이르는 아프리카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등반객이 찾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케냐의 마사이마라와 탄자니아에 있는 세렝게티 국립공원도 좋은 곳이며, 특히 인도양에 면한 케냐 휴양지 라무 섬은 영부인 미셸 여사와 약혼했을 때 방문한 곳으로 좋은 추억을 간직한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라무 해변은 내 버킷 리스트 위쪽에 자리 잡고 있다. 미셸과 내가 약혼했을 때 그곳에 갔다. 배를 타고 낚시를 즐겼으며 선장이 갓 잡은 생선을 즉석에서 요리해 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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