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을 튕겨내는 벽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송사 KPIX에 따르면 시 정부는 노상방뇨를 방지하기 위해 '오줌을 튕겨내는 벽'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독일 함부르크시의 선례를 참고한 정책이다. 올해 초 함부르크시 번화가 담벼락에 오줌을 튕겨내는 페인트를 칠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됐다.
전 세계 많은 도시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올해 샌프란시스코시 공공사업국이 노상방뇨 고압스팀세척 요청을 받은 건 375번이다.
샌프란시스코 공공사업국은 노상방뇨가 자주 발생하는 담벼락에 초소수성 페인트를 칠하기 시작했다. 소수성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