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현재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메이저리그 투수 다르빗슈 유는 트위터를 통해 짧은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어느 일본 고교 야구선수의 타격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다르빗스 유가 이 선수의 뛰어난 타격기술 때문에 공유한 건 아니다.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루틴. 타격을 앞두고 마음과 자세를 가다듬기 위해 하는 일련의 동작들 말이다. 그런데 영상 속의 타격 루틴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どこの高校の誰か気になる(笑) “@kiwami_douga: 噂の代打やばい????
たくさん種類あるwww
— ダルビッシュ有(Yu Darvish) (@faridyu) July 23, 2015
SPOTV 페이스북 페이지가 소개한 원본영상은 7월 23일, 열린 경기를 담고 있었다. 이 야구선수의 정체는 일본 사이타마 나메가와 종합고등학교 3학년인 바바 유지(馬場 優治)라고 한다. 영상을 본 야구팬들의 상당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박한이 선수가 가진 루틴"과 비교하고 있다. 위의 유튜브 영상에서 약 55초부터 그가 가진 루틴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박한이 선수의 루틴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진짜 비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