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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끼를 떠나지 못하는 돌고래의 가슴 아픈 동영상

  • 김도훈
  • 입력 2015.07.24 08:09
  • 수정 2015.07.24 08:10
ⓒOceanomare-Delphis Onlus

이 동영상이 당신 가슴을 찢어놓을지도 모른다.

지난주 이탈리아 서부 해안에서 죽은 새끼의 사체를 물 위로 계속 떠오르게 만들려는 돌고래가 촬영됐다.

위 동영상에서 어른 돌고래는 아마도 죽은 돌고래의 어미처럼 보인다. 이 돌고래는 죽어서 가라앉는 새끼의 사체를 계속해서 수면 위로 올리려고 애쓰는 듯하다.

해양보호단체인 Oceanomare Delphis는 로마 근처의 오스티아 해안에서 이 장면을 촬영했다. 새끼 돌고래의 사인은 밝혀진 바 없다.

사실 비슷한 행동이 이전에도 관찰된 바 있다. 2013년, 한 어른 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의 사체를 계속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 발견됐는데, 학자들은 돌고래 역시 인간처럼 동료나 새끼의 죽음을 애도하는 신호라고 말한다.

뇌과학자인 로리 마리노는 AP에 "돌고래들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지성과 사회적 행동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돌고래에 대해서 더 알면 알수록, 사람과 흡사한 지적 능력과 성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Dolphin Won't Leave Dead Calf's Side In Heartbreaking Vide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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