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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빚은 조커와 배트맨(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7.23 13:09
  • 수정 2015.07.23 13:10

7월 초,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파크스빌 해변에서는 ‘캐나디언 오픈 모래조각 대회’가 열렸다. 전문가들이 조각한 여러 훌륭한 작품 중에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이 작품이었다. 손을 잡은 조커와 배트맨을 각각 반쪽씩만 만든 조각상이다.

데이비드 뒤샤름(David Ducharme)마리엘 히셀(Marielle Heessels)이 한 팀을 이뤄 만든 이 조각의 제목은 ‘나의 더 나은 반쪽(My Better Half)’이다. 올해 이 대회의 작품 테마는 ‘영웅과 악인들’이었기 때문에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우리는 배트맨과 조커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한 쪽이 없다면 다른 한 쪽도 살 수 있는 관계인 거죠. 꼭 조각으로 구현하고 싶을만큼 흥미로운 관계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리엘 히셀은 허핑턴포스트 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작품은 대회의 2인팀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고, 참여작가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초이스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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