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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여성이 재현한 진짜 '아메리칸 뷰티'(사진)

ⓒAmerican Beauty

누가 미국의 아름다움을 논할 수 있을까?

사진작가 캐리 프루스가 다양한 인종, 치수, 나이, 몸매 별로 14명을 모아 멋진 '아메리칸 뷰티' 시리즈를 찍었다.

장미가 아닌 푸른 라일락 침대에 누운 그녀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대략 이렇다.

프루스는 허핑턴포스트에 1999년 작인 '아메리칸 뷰티'의 그 유명한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게 맞는다고 얘기했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포스터에도 쓰였던 이 사진은 정말이지 유명하다. '아메리칸 뷰티'는 중년의 남성이 자기 딸의 가장 친한 친구(날씬한 몸매, 하얀 피부, 금발이 매력적인)에게 성적인 호감을 품는 영화로, 해당 장면은 힘없는 여성이 한낱 성적인 대상일 뿐인 근본적인 남성의 판타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그러나 프루스는 이 사진에서 여성이 잃어버렸던 여자의 힘을 되찾으려 했다.

"대부분의 미디어에 노출되는 여자들은 한가지 타입의 여성들입니다. 마른 백인 여성이죠." 프루스가 허핑턴포스트에 한 말이다.

"그러나 그 모습이 이 나라를 대변하는 외모는 아닙니다. 미국에는 다양한 여성이 있어요. 여성들은 자신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안될 이유가 있나요?"

자, 이제 이 14명의 여성이 보여줄 것이다. 그녀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14 Women Pose Naked To Redefine 'American Beauty' On Their Own Term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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