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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이 좋은 사람도 저지르는 다이어트 실수 7가지

  • 김도훈
  • 입력 2015.07.23 11:22
  • 수정 2015.07.23 11:23
ⓒShutterstock / B. Speckart

체중을 줄이고 싶을 때 하면 안 되는 것들을 알려주겠다.

당신은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금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갖겠다고 결심한 것 말이다. 이번에야말로 체중을 빼겠다는 심지가 굳어서 곧 체중이 줄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실수에서 배우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달 정도면 예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가곤 한다. 가장 흔한 7가지 실수를 모았다.

1. 아침에 단백질을 충분히 먹지 않는 것

건강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아침에 무지방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고 바나나 한 개를 먹는다. 1시간 후면 배고프다고 투덜거리게 된다. 좋은 선택이긴 하지만, 잘 따져 보면 우유에 든 단백질 8g은 점심 시간 때까지 허기를 메워주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그때까지 간식을 많이 먹거나 점심을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된다. 시리얼에 몸에 좋은 지방인 아몬드 조각을 섞거나, 삶은 달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주면 포만감이 크게 올라간다.

2. 간식 먹기

이건 좀 까다롭다. 영양학자들은 아침과 점심 사이의 시간이 4시간 이상이라면 오전에 간식을 먹을 것을 권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간식의 양을 잘못 생각하고 끼니 한 번을 더 먹는 경우가 많다. 아몬드 1온스는 2온스와 다르다. 간식은 작은 식사이고 200칼로리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 그리고 단백질이나 몸에 좋은 지방, 혹은 두 가지 다가 들어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시간 후에 배고파질 확률이 크다. 즉, 과일이나 하나 먹고 넘어가지 말라는 뜻이다. 그리고 정말 배고픈 게 아니라면 굳이 간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

3. 알코올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기

바보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칵테일을 마셔서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헛되이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칵테일 자체를 아예 피할 필요는 없지만, 주말에 고래처럼 마셔대고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다. 주중에 아무리 잘 먹는다 해도 말이다. 그리고 주중에 마시는 양에도 주의하라.

4. 점심으로 샐러드 먹기

감량의 제 1 법칙을 따르고 있기라도 한 듯이 샐러드로 점심을 때운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샐러드 중에도 몸에 좋은 것이 있고 별로 안 좋은 것이 있다. 샐러드에 온갖 것들을 다 집어 넣고 있다면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크루톤, 베이컨, 지나친 양의 치즈, 크리미한 드레싱은 위험하다. 닭고기,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도 지나치게 넣으면 선을 넘는다. 그러니 몸에 좋은 채소와 함께 먹는 다른 것들에도 유의하자.

5. 저녁에 탄수화물 먹지 않기

이건 정말 흔한 실수다. 감량하면서도 저녁에 탄수화물을 즐길 수 있다. 탄수화물을 먹는 것보다 단백질을 더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계산을 해보면 보통 탄수화물이 더 낫다. 예를 들어 평범한 닭 가슴살 8온스는 375칼로리 정도인데, 닭 가슴살 4온스에 현미 반 컵 분량을 곁들이면 78칼로리를 덜 먹게 된다. 연어 구이 8온스를 먹는 대신 연어 구이 4온스와 살사를 얹은 작은 통감자 구이를 먹으면 105칼로리를 덜 먹게 된다. 열랑 섭취를 줄일 뿐 아니라 감량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도 먹을 수 있다.

6. ‘나쁜’ 음식 안 먹기

아마 이게 가장 흔한 실수일 것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이 먹을 때 가장 즐거운 것은 무엇인가? 먹어야 될 것 같은 음식을 대지는 마라.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들은 계속 먹어야 한다. 피해야 할 것 같더라도 말이다. 미친 소리 같다고? 진짜 좋아하는 음식을 아예 먹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결핍감이 들고 건강한 식습관을 포기하게 된다. 감량 목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먹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가끔씩 점심에 샐러드를 곁들여 피자를 한 쪽 먹으면, 앉아서 한 판을 먹어치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버거를 먹을 때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이되 버거 빵은 빼고 먹어라. 외식할 때는 디저트를 시켜서 나눠 먹고, 빵은 의식적으로 피하라.

7. 유행하는 신종 다이어트 하기

단기간에 감량이 가능한 다이어트 이야기가 들리면 도망가라. 일군의 음식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 이야기가 들리면 더 빨리 도망가라.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보다 다른 다이어트를 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시 생각해보라.

허핑턴포스트US의 7 Mistakes Even Healthy Eaters Mak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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