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전 세계라고 해도 좋을) 만천하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공개됐던 가여운 남자를 기억하는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얘기다. 그의 전화번호는 연일 막말과 다양한 기행을 선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에 의해 뿌려졌다.
이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진 직후, 그레이엄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 폰을 사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Probably getting a new phone. iPhone or Android?
— Lindsey Graham (@LindseyGrahamSC) July 21, 2015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이번에는 직접 동영상에 등장했다. 짧고, 강렬하다.
How to Destroy Your Cell Phone With Sen. Lindsey Graham
그레이엄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영상을 소개하며 '어차피 폰을 바꿀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It was time for an upgrade anyway. https://t.co/zLSctCxEil@ijreview
— Lindsey Graham (@LindseyGrahamSC) July 22, 2015
Option 9: Give your phone number to The Donald. #ThanksTrumphttp://t.co/7q8wlXE8Qc
— Lindsey Graham (@LindseyGrahamSC) July 2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