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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개를 인공호흡으로 살렸다(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7.22 11:52
  • 수정 2015.07.22 11:53

미국 플로리다 주의 탬파에 위치한 데이비스 섬에는 개 전용 공원이 있다. 개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모래사장도 있고, 물가에 접근하기도 쉽게 설계된 곳이다. 그런데 지난 7월 12일, 래브라도 한 마리가 사고를 당했다.

‘WFLA Tampa’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개의 이름은 제나(Zena)이다. 당시 제나는 공을 가지고 놀던 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물에 있던 공은 제나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했고, 공을 쫓던 제나 또한 먼 곳까지 쓸려갔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제나의 몸이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주변에 있던 한 여성이 물에 빠진 제나를 발견했다. 그는 바로 제나를 물 밖으로 끄집어냈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나 이번에는 제나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운이 좋게도 이후 지역의 소방수들이 해변으로 출동해 제나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웠다고 한다.

산소를 공급받은 제나는 잠시 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제나의 주인은 함께 개를 살려준 사람들에게 고마워했다. ‘WFLA Tampa’의 보도에 따르면, 제나는 바로 지역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제나의 주인은 제나가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당시 현장에 있던 관광객이 찍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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