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불륜 의혹의 상대인 블로거 A 씨와 홍콩에 같은 기간에 체류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SBS fun E는 강용석은 지난해 10월 15일 홍콩으로 출국했고 그곳에서 총 4일을 머문 뒤 18일 귀국했으며 이는 공교롭게도 강용석의 찌라시에 언급된 블로거 A씨가 홍콩에 머물렀던 시기와 3일이 겹쳤다고 전했다.
블로거 A 씨와의 불륜 스캔들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홍콩 밀월설'에 시달린 강용석은 과거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출입국 사실이 없으며 여권이라도 보여주고 싶다"며 홍콩 밀회설을 극구 부인한 바 있다.
의혹은 또 있다.
채널A는 지난 4월 24일 강용석이 블로거 A 씨의 남편으로부터 지난 1월 손해배상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논란에 강용석은 "소송을 제가 한 남성과 오해가 풀렸고 합의를 했다. 소취하가 될 것"이라고 답했으나 이후 원고 측은 "소 취하 의사가 없고 합의에 관한 유의한 연락도 없었다"며 즉각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 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 7월 22일 진행됐으며, SBS는 강용석 씨의 출입국 사실관계가 이 재판에 제출된 증거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