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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G전자 인수설은 사실일까?

ⓒgettyimageskorea

구글이 LG전자를 인수한다는 소문은 사실일까?

22일 증권가에 이 소문이 퍼지며 LG전자의 주가가 한때 15% 가까이 급등했다.

인수 관련 루머로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보다 15% 가까이 오른 4만8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거래량도 급등해 누적 거래량이 312만주에 달했다. 전일 거래량은 136만주에 그쳤다. (7월22일, 뉴시스)

급등 사유는 구글이 LG전자 주식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된다는 것이다.

시장의 소문은 구글이 LG전자 지분 35%(한화 약 2조5000억원 규모)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인수해 지주회사 LG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란 게 골자다. (7월22일, 머니투데이)

LG전자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 역시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뉴스1' 기자와 만나 '구글의 LG전자 인수설'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이 소문이 루머로 취급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워낙 고전하고 있는데다 주가도 부진한 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며 "최근 LG전자와 관련해 '자금조달' 얘기가 좀 돌았던 것이 인수설로까지 번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7월22일, 한국경제)

이 같은 인수 루머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유포된 것으로 최근 LG전자의 실적부진 등과 겹치며 시장에 교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작전 세력에 의한 일방적 루머일 가능성이 있다.

조선비즈는 7월22일 보도에서 "LG전자는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에 이어 TV까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연일 신저가 행진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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