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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다리 사이로 떨어진 티슈 한 장이 멕시코 남자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동영상)

ⓒYoutube/Marggie Velázquez

그러니까, 흠, 한 멕시코의 모델 겸 가수인 패트리샤 나비다드의 공연 도중 다리 사이로 떨어진 물체 때문에 멕시코 남자들이 전 세계 남자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데스피에타 아메리카"를 부르던 그녀의 다리 사이로 하얀 물체가 떨어진다.

그리고 대부분 매체가 '생리대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민망한 물건'이라는 표현을 쓴 곳도 있다. 그러나 패트리샤는 트위터에 '크리넥스'라고 못 박았다.

7월 14일 나비다드는 "크리넥스와 생리대는 전혀 달라요. 전 생리대는 쓰지도 않고요."라고 트윗을 날렸다. 게다가 생각해보라 생리대가 떨어졌다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것 아닌가?

그녀는 이후, '(겨드랑이에 땀을 커버하기 위해서 사용한) 크리넥스였는데 땀이 나지 않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위터 악플러들은 "그녀가 수건을 던졌다(포기했다)"며 놀려댔다. 멕시코에서 생리대는 '위생 수건'로 불리기도 하므로 악플러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재치가 넘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대답했다. "난 한 번도 수건을 던져본(포기해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안 그럴 거고. 이건 그냥 내 겨드랑이에서 떨어진 거지 내가 던진 게 아니에요. 하하"

이 사건으로 나비다드가 온라인 트롤들의 악플에 시달리긴 했지만, 그녀는 확실히 그런 녀석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그렇게 식탁보만 한 크리넥스를 어디서 샀어요?"라고 묻자 그녀는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네가 미니어처 콘돔을 사는 데서!"

나비다드를 건드리면 이렇게 되는 거야 이 트롤들아!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People Are Freaking Out After A 'Pad' Fell From This Singer's Dres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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