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흠, 한 멕시코의 모델 겸 가수인 패트리샤 나비다드의 공연 도중 다리 사이로 떨어진 물체 때문에 멕시코 남자들이 전 세계 남자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데스피에타 아메리카"를 부르던 그녀의 다리 사이로 하얀 물체가 떨어진다.
그리고 대부분 매체가 '생리대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민망한 물건'이라는 표현을 쓴 곳도 있다. 그러나 패트리샤는 트위터에 '크리넥스'라고 못 박았다.
7월 14일 나비다드는 "크리넥스와 생리대는 전혀 달라요. 전 생리대는 쓰지도 않고요."라고 트윗을 날렸다. 게다가 생각해보라 생리대가 떨어졌다면 당연히 신경이 쓰일 것 아닌가?
Chic@s jamás se rindan y tiren la toalla como @ANPNL05#PatyNavidad#posoye
— LUIS ALBERTO PULIDO (@MDLuisPulido) July 14, 2015
그녀는 이후, '(겨드랑이에 땀을 커버하기 위해서 사용한) 크리넥스였는데 땀이 나지 않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De Paty Navidad @ANPNL05 aprendí a nunca rendirme y jamás tirar la toalla jajajajaja ????????????????????
— izz (@IzzEspinoza) July 14, 2015
그러나 트위터 악플러들은 "그녀가 수건을 던졌다(포기했다)"며 놀려댔다. 멕시코에서 생리대는 '위생 수건'로 불리기도 하므로 악플러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재치가 넘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대답했다. "난 한 번도 수건을 던져본(포기해본)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안 그럴 거고. 이건 그냥 내 겨드랑이에서 떨어진 거지 내가 던진 게 아니에요. 하하"
NUNCA HE TIRADO LA TOALLA, NI LA TIRARE, SE CAYO POR UN TÚNEL QUE VENIA DESDE LA AXILA, PERO NUNCA LA TIRE Jajajaja ????????????????????????????????
— Patricia Navidad (@ANPNL05) July 14, 2015
이 사건으로 나비다드가 온라인 트롤들의 악플에 시달리긴 했지만, 그녀는 확실히 그런 녀석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그렇게 식탁보만 한 크리넥스를 어디서 샀어요?"라고 묻자 그녀는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Kleenex? ¡Já! ¿Dónde compras esos ‘kleenex’ del tamaño de un mantel? ¡JAJAJAJAJAJAJAJÁ! https://t.co/lsZ7evWurO
— Mr. Awkward (@Lanpernariak) July 14, 2015
"네가 미니어처 콘돔을 사는 데서!"
나비다드를 건드리면 이렇게 되는 거야 이 트롤들아!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People Are Freaking Out After A 'Pad' Fell From This Singer's Dres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