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을 찍은 학생이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주인공은 배우 김소현이 출연한 ‘포카리 스웨트’ CF를 패러디한 학생이다. 사진이 화제가 된 후 그는 일명 ‘의정부고 포카리남’으로 불리고 있다.

이 사진을 본 김소현은 직접 리트윗을 했고, ‘포카리 스웨트’를 판매하는 동아오츠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포카리남’의 정체를 수소문했다.

7월 17일, ‘헤럴드 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포카리남을 찾는 데 성공했다.

“SNS에서 해당 졸업사진이 큰 화제가 되며 포카리스웨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일어났다.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해당 학생을 수소문했고, 이 학생에게 작은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을 증정했다.”

동아오츠카가 제공한 선물의 정체는 17일 새벽 ‘응답하라 의정부’ 페이스북 페이지(사진보기)를 통해 알려졌다. 실제 학생이 받은 선물은 ‘포카리 스웨트’ 3박스와 ‘오로나민C’ 2박스였다.

벌써부터 2016년도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졸업사진 촬영을 기다리는 지금의 2학년 학생들에게도 더 강한 패러디를 시도하게 만들기 충분한 미담으로 보인다.